<취재>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건강증진 행복클래스 개강 (새성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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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건강증진 행복클래스 개강
장애인 특성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내린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건강증진 행복클래스 개강 장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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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인해 인체에 마비가 생기게 되면 장기간 재활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재활의 횟수가 줄어들고 장기간 지나게 되면 외래로 운동치료를 받는 것도 쉽지 않고 결국 재활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병원은 이용하기 어렵고, 사설센터는 가격도 만만치 않다보니 생활형편이 여의치 않는 장애인들에겐 병원이용이나 사설센터를 찾아 재활 치료를 받는 일이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북구장애인체육회(회장 이승로)가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이란 기치를 내걸고 2013년 설립 후 운영해오다 2017년 서울시와 매칭사업으로 연결, 2018년부터 본격 확장운영에 나섰다. 호응도가 높아 지난 14일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2021년 건강증진 행복클래스 입학식 및 개강식’을 갖고 본격채비에 나섰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강섭 성북구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권혜원 행정감사, 정해숙 이사(성북구의회 의원) 등 내빈과 입학생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강섭 부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장애인의 신체활동량이 더욱 적어지고 삶의 질 또한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이때 2021년 재활체육건강서비스사업인 ‘건강증진 행복플러스’ 입학과 개강식을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입학하는 수강생들은 장애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를 통해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주목적은 장애인들이 개인별 장애특성에 맞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업 활동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포인트. 나아가 재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와 자립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과정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며 시각·발달·정신·지체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20명이다. 코로나19 생활수칙인 거리두기로 10명씩 나눠 교육하는데 이번 과정엔 초등학교학생(2009년생)부터 58세(1964년생)까지 연령분포가 다양한 걸로 조사됐다.
장애인 개인별 특성에 따라 초기상담과 체력측정을 통해 운동프로그램 선별 스트레칭, 근력운동, 신체관련 트레이닝을 포함한 장애상태에 맞는 맞춤형 개별운동을 지원하며 개인별 심리상담과 필라테스, 에스바디핏, 스피닝 등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건강증진행복클래스 교육비는 무료.
또 코로나19가 완화되면 가을께(10월경) 그룹 내 캠핑프로그램도 준비 중인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유형과 정도, 맞춤형운동종목에 따라 운동량이나 운동 강도에 맞는 적절한 처방도 내놓을 계획이다.
변정현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건강서비스사업 일환인 ‘건강증진 행복클래스’는 성북구 관내 장애인들의 체육복지서비스 제공처라 할 수 있다”며 “지역 장애인이면 누구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거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6월21일 / 제911호 5면>
[출처] <취재>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건강증진 행복클래스 개강|작성자 newsb21